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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바로 중국 외교부가 수뇌부 통역을 > 국내파 통역사들에게 맡기고 있답니다. > 상대방 국가 정상은 > 중국의 냄새가 나는 외국어를 듣고 > 긴장하게 되지요. > > 우리는 최근 정부가 모국어를 경시하고, > 한글날을 휴일에서 제외하고 > <Hi, Seoul!>하면서 망동을 하고 있습니다. > > 아직 대통령 통역은 대통령과의 인연이 다아야합니다. > 실력 순도 아니고, > 옛날처럼 궁궐에서 일하려면 > 그런 팔자가 되야지요. > 대장금이 엄마 덕분에 > 궁궐의 주방에서 일하듯이... > > 그런데 대통령 통역 몇 번 했다고 > 떠들고 다니며 > 자기가 역사의 주인공인 것처럼 > 자화자찬하는 통역사들은 > 속물이지요. > > 남의 말을 옮기는 것이 > 그렇게도 큰 재주일까요? > 제가 좋아, 타고난 천직이라 여기고 > 묵묵히 정진해야지요. > > 곽중철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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