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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은 저녁 7시에 남자농구 한중 결승전만 하면 되는 줄 알고 느긋하게 제자와 함께 호텔 옆 중식당으로 향하던 중 긴급 전화를 받았다. 2시 여자 핸드볼 3/4위전에서 통역요청이 들어왔다는 거다, 어제 밤 새벽에 돌아와 아침도 먹지 못한 제자대신 내가 가기로 하고 택시를 잡아 탔다. 중간에 공식차량으로 갈아타고 경기장에 도착하니 경기는 끝나고 우리가 카작스탄을 이기고 동메달을 땄단다. > 주장 이민희 선수는 어제 일본 팀에 진 패인을 묻는 질문에 "이길 줄 알았는데 경기 도중 일본이 우리를 이기려고 정신무장을 단단히 하고 나왔음을 알았다. 아마도 우리가 너무 자만했던 것 같아 후회가 크다"고 고백했다. 방심하면 코베가는 세상?? > > 막 시작되는 중일 결승전을 보지도 못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늦은 점심을 먹고 좀 있다 농구장으로 갔다. 관중이 몰릴 것에 대비해 통제가 강화돼 통역사도 약 30분이나 입장을 못했다. NBA 기준으로 만들었다는 15,000 석의 경기장에 들어가도 자리가 없어 입구에 서있다가 회견장으로 가 TV 중계를 보기로 했다. > 편파판정도 물론 있었지만 중국팀이 강했다. 특히 미국 NBA에서 뛴 바있는 왕지지 선수는 중국집 사장처럼 생겼지만 장신(212cm)에도 우리 하승진과는 달리 특히 골 밑에서 몸놀림이 날렵했다. 33세로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는 그는 중국인들의 영웅이었고 후배 선수들에게도 존경 받아 시상식 후 동료들이 각자 받은 금메달을 모두 그의 목에 걸어주며 경의를 표했다. 회견에 먼저 나온 우리 유재학 감독과 감성철 주장은 서둘러 먼저 소감 발표 후 질문을 받고 떠났다. > > 뒤에 남은 중국 팀의 미국인 Donewald 감독과 왕지지 선수는 사랑하는 중국 기자들의 애정어린 질문 공세에 즐거워 했다. 감독은 자신의 영중 통역사가 있어 따로 통역을 시키고 있었다. > > 이번에 우리 농구팀을 3번 통역했는데 덕분에 선수들 이름과 등번호를 거의 다 외워 2002 월드컵 통역 후 축구에 이어 농구도 좋아하게 될 것같은 느낌이다.특히 유 감독은 작은 체구에 신경질적인 외모, 다혈질의 발언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. 11번 유희종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을 얼굴이었다. 나는 농구 가드(guard)는 볼 배급만 하는 줄 알았는데 제일 작은 양동근은 팀내 최고 득점을 하는 간판 스타였다. 내일은 마라톤과 폐막식이 있는데 우리가 입상할 가능성이 있을까? 마라톤 금메달을 따면 <인간 승리>의 통역을 감동적으로 할텐데....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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