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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최근 통역/번역시장이 상당히 경직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... > > 답) 올해 상반기에 위축됐다가 9월 들어 다시 활황세를 보여 우수한 통역사들의 요구 조건이 다시 까다로와지고 있음. 한국인들은 조금 배가 고파야 겸손해지는데... > > 거기에는 지금까지 배출된 통역사들의 수가 상당해졌다는 것과 > IMF이후 사회요구에 따라 통대생의 수를 2배이상으로 뽑아 매년 배출되는 수가 상당하다는 데 있다고 들었습니다. > > 답) 영어과는 신입생을 60명에서 50명선으로 줄였고 > 더 줄일 전망임. 나머지 7개과에서도 내년부터는 정원을 줄일 계획임. > > 특히, 전보다 재학생수가 많아져서 교수님들께서 이전처럼 신경을 못 쓰시는지 가끔 기준미달의 학생이 졸업해서 통역/번역시장에 진입하다고 하더군요. > > 답) 그렇지 않음. 1개반 학생수가 10명내외임은 변함없음. > BK 사업 예산으로 많은 계약/겸임 교수를 충원했음. > > 이들을 고용한 기업 및 기타 툥역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비싼 가격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받지 못했기에 어지간하면 통역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더군요. 정말 중요한 회의는 인지도가 상당한 분들-교수님들께 일을 의뢰하고요. > > 답) 극소수 그런 경우가 있을 지는 몰라도 그렇게 일반화할 수는 없음. 교수들만으로는 결코 그 많은 용역을 소화할 수도 없고 교수라고 모든 통역을 잘 할수는 없음. 적어도 외대 통대 나와 기준 미달이라고 평가받지는 않음. 실력없으면 살아남을 수도 없음. > > 기준미달의 통역사/번역사들의 경우, 일이 필요하므로 기준가격보다 나은 가격을 제시해 일을 따내려고 해 갈수록 통역/번역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듣었습니다. > > 답) 다른 학교에서도 통역사를 배출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런 grey market은 태초부터 존재했음. 고객들이 현명해져 그런 통역사는 오래 가지 못함. > > 거기다 요새 해외교포들/해외대학졸업생들과 같이 영어잘하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이들을 고용해서 웬만한 통/번역은 그들에게 맡긴다고 하더군요.(위의 경우처럼 피본 경우가 많아서리...) > > 답) 통역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의 웃기는 소리임. 그런 사람들 쓰라고 하세요. 그건 진짜 통역 업무가 아니겠지요. > > 그래서 갈수록 통/번역시장의 전망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하던데... > 이에 대해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? > > 답) 앞으로 10년 이상은 큰 변화가 없을 겁니다. 공부나 열심히 하세요. 그것 때문에 공부가 망설여지면 통역사 되고 싶은 맘이 없거나 재능이 없으신 거죠. > > 이런 질문은 이제 답하기에 피곤합니다. > > 곽중철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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