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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나는 신문이나 TV에서 그의 모습을 볼 때마다 화가 난다. 우선 서른밖에 안된 자가 1국을 통치하고 있다는 현실과 그를 최고 지도자로 모셔야하는 나라와 국민이 측은하다. 졸부 집 막내아들이라 해도 받아들이기 힘들, 머리에 피도 안마른 철없는 애송이를 따라다니며 수첩에 뭔가를 받아적는 척하는 할아버지 뻘 측근들이 불쌍하다. 아무리 독재자의 자손이라 해도 필자가 서른이었던 시절, 아무 것도 몰랐던 것을 생각하면 한숨밖에 안나온다. > > 우선 그의 외모는 개콘의 [큰세계]에 나와도 손색이 없을만큼 우스꽝스럽다. 자신의 체중도 조절하지 못해 발목이 뒤틀리고 서른에 지팡이를 짚어야하는 자가 인간인가? 돼지 XX일 뿐이다. 에멘탈 치즈를 너무 먹어서 그렇다고? 짐승도 그만큼은 식욕을 자제할 수 있을 것이다. > > 그의 머리 모양은 기이하기까지 하다. 오지리에서 유학까지 한 자가 그렇게 촌스러울 수 있을까? 하기야 좁은 이마에 돼지털같은 머리카락이라 그렇게 밖에 안된다면 할 말이 없지만... > 그의 똥배를 보면 같이 사는 여자가 불쌍하다. 검은 옷으로 덮어도 그토록 티가 나는데 집에서 벗고 있으면 가관일 것이다. 아, 그 마누라가 불쌍하다... > > 필자는 단언한다. 그의 통치는 몇 년 안에 끝난다. 고혈압으로 쓰러지든지, "더는 못참겠다"는 고위 측근들이 규합하든지, 가장 가까이 있는 부인이 조치를 취하든지 간에... 현장지도랍시고 거들먹거리며 손을 휘저어가며 뭔가를 말하는 그의 작태를 보라, 얼마나 유치하고 메스껍지 않은가! > > 그의 주위에 있는 꼭두각시들이 불쌍하다. 참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라고 혼자말들을 할 것이다. 거기서 태어나지 않은 우리가 얼마나 행운인가? 차라리 히틀러 치하의 독일인들은 운이 좋았던 거다. 무엇보다 "민심이 천심"이기 때문에 그는 오래 못간다.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그의 존재는 결코 오래 갈 수 없다. 이미 충분한 시간이 흘렀음에랴... > > 그래서 필자는 박대통령이 그와 정상회담을 하는 것에 반대한다. 막내동생 뻘도 안되는, 인간 말자를 서둘러 만나지말고 스스로 꺾어지기를 기다리라는 말씀이다. 부모를 흉탄에 보내고 산전수전 다겪은 큰 누나가 그런 젖먹이 동생을 만나줄 이유도, 당위성도 없다. '한 수 가르치기에도' 어색하기 짝이 없는 관계다. 그런 자를 만나 무슨 말을 할 것인가? "이봐 동생, 배가 왜 그렇게 나왔어?"라고 할 것인가?? (인터넷에 떠도는 글) > > > > > > > > > > 곽중철 (2014-10-25 15:21:10) > > 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<3> 또래 청년들 ‘김정은 패러디’ > [중앙일보] 입력 2014.10.25 00:39 / 수정 2014.10.25 00:39 > ebook reader·존엄컷·적자생존 … > 정치색 없이 질투 반, 냉소 반1984년생. 서른 살. 꿈 많은 나이다. > > 84년생으로 꿈이 아닌 현실을 만든 사람이 있다. 마크 저커버그다. 세계 13억 인구가 사용하는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그는 상속받지 않고 억만장자가 된 최연소 인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. 서른 살 한창 취직과 결혼, 사회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없는 우리 젊은이들에겐 한없이 부러운 사람이다. 그야말로 ‘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(넘사벽)’ 같은 존재다. > > 그런 사람이 또 하나 있다. 최근 40일 동안의 잠적으로 관심이 집중됐다가 나타난 84년생 ‘원수’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다. 북한 권력을 장악하고 ‘원수’의 칭호를 받고 있는 통치자가 서른 살 젊은이인 것이다. 참고로 서른 살이면 배우 스칼릿 조핸슨과 신민아, 가수 세븐 같은 연예인들과 동갑내기다. 하지만 그는 담배를 물고 그 앞에 도열한 아버지뻘 되는 장군들을 ‘지도’한다. > > 같은 나이 또래인 한국의 20~30대 젊은이들은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까? > > 2년 전인 2012년 7월 18일로 돌아가 보자. 당시 북한은 아침 일찍부터 ‘중대 발표’를 예고했다. 온 국민이 심각하게 그 예고를 주시했다. 심지어 코스피지수가 1%가량 하락하기도 했다. 그런데 이 중대 발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이 몰려간 곳은 엉뚱하게도 인터넷 사이트인 ‘디시인사이드’의 ‘중앙대학교 갤러리’였다. 중앙대 약칭이 ‘중대’라는 점을 이용, 네티즌들은 중앙대 갤러리에서 “중대 발표 왜 안 하느냐”며 조롱하기 시작한 것이다. 심각한 현실 속 이슈도 인터넷 놀이로 바꿔 버리는 네티즌들이 철없어 보였다. 심지어 ‘전쟁 나는 것 아니냐’며 걱정하는 사람도 많았다. 그러나 낮 12시 북한의 발표는 김정은에게 원수 칭호를 부여한다는 내용이었다. 잔뜩 긴장했던 일반 국민은 허탈해했고 ‘중대놀이’ 장난이나 치고 있던 네티즌들의 생각이 결론적으로 옳았던 셈이 됐다. > > 네티즌들은 기성 뉴스와 사회가 만들어 내는 지배적 가치체계, 이데올로기에 별로 주눅 들거나 휩쓸리지 않는다. 그들은 자기들 또래인 서른 살짜리 젊은이에게 어쩌면 질투, 어쩌면 냉소, 어쩌면 허탈함 같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 같다. 과거 ‘때려잡자 김일성’ ‘괴뢰도당 수괴’ 하던 식의 부모세대 구호와는 전혀 딴판이다. 심각한 정치적 판단이 있는 것도 아니다. > > 이런 일도 있었다. 누군가 인터넷에서 전자출판된 책(ebook)을 읽을 때 추천할 만한 리더(reader) 프로그램을 물어보자 올라온 대답이 김정은이었다. ‘이북리더’라는 동음이의어 장난이다. 그래서인지 김정은 패러디물은 ‘친구를 놀리는 듯한’ 느낌이 많다. 김정은을 합성하는 소재도 만화 주인공이나 게임 캐릭터가 많고 심지어 귀엽기까지 하다. > > 독특한 김정은의 헤어스타일을 ‘최고존엄컷’ ‘투블럭컷’으로 부르며 세계적 유행이 될 것이라고 넉살을 부리기도 한다. 젊은이들에게 헤어스타일은 중요한 관심사이기 때문이다. 마치 술에서 덜 깬 듯한 표정의 김정은 사진에는 ‘MT 다음날’ ‘어젯밤 술자리가 잘 기억이 안 난다. 어제 분명 007빵으로 마지막에 누굴 쐈었는데…’ 식의 댓글이 붙는다. 이러다 보니, 인터넷의 김정은 이미지는 뚱뚱하고 어리숙하면서도 나름 제 딴에는 진지한 귀여운 캐릭터가 됐다. > > 얼마 전 화제가 된 김정은 관련 용어는 ‘적자생존’이다. 김정은이 지도 말씀을 던지면, 나이 많은 북한 간부들이 그 앞에 서서 열심히 수첩에 적고 있기 때문에 ‘살아남으려면 적어야 한다’는 뜻의 적자생존이라는 용어가 부상했다. 유사 용어로 적자인생도 있다. > > 하지만 문득 적자인생·적자생존이라는 말은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삶을 투영해 만들어낸 용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.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적자가 계속되는,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는 적자생존의 현장이 현실일 수밖에 없는 그들이기에. > > > > > 곽중철 (2015-01-06 14:59:35) > > 김대중 칼럼 > 환갑 넘은 대통령과 30세 독재자의 만남? > 김대중조선일보 고문E-mail : djkim@chosun.com조선일보 고문 > 입력 : 2015.01.06 03:05 > (전략) > 어찌어찌하여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졌다고 하자. 환갑이 넘은 여성 대통령이 30세의 독재자와 악수하는 장면을 연상하면 "이것은 아닌데…" 하는 참담함만이 느껴질 뿐이다. 대화가 역사에 획(劃)을 그을 수 있으려면 격(格)이 있어야 하는 법이고, 같은 '언어'를 쓰는 상식의 통로가 있어야 하며, 서로를 믿고 존중하는 무게가 느껴져야 한다. 그리고 무엇보다 때[時]의 이로움[利]이 있어야 한다. 왜 우리 역대 대통령은 시도 때도 없이 북한 독재자를 만나지 못해 안달이 난 모양새일까?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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