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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합격했으니 이제는 아양떨어야겠다는 말인가? > > 미안한 말이지만 나도 기대받던 입시생중 하나였다. > > 모두들 붙을거라고들 애기했고 나도 이 힘든 생활 한해 더 할 수는 없다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했다. > > 작년에 떨어지고 지난 일년간 정말 단 하루도 쉬지않고 > > 여름에는 정말 엉덩이에 정말 진물이 났었고 막바지에는 코피솓아가며 공부했다. > > 정말 집에서 빵빵하게 학원비 용돈 받아가는 애들 부러워 하며 올초 6월까지는 과외해가며 일주일에 3일은 3시간밖에 안자가며 공부했다. > > 이런 나를 보고 잘못된 방향으로 백날공부하면 소용없다, 혹은 원래 재능이 없는데 신세타령하는 것이라고 폄하할수도 있겠지. > > 하지만 난 정말 올 한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. > > 나 자신이 그렇게 애기하고 싶지 않지만 힘들때는 계단서 화장실서 눈물 삼켜가며 공부했다. > > 그리고 내 주변에 정말 누구나 인정하지 않을수 없던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던 사람도 정말 어이없게 1차에서 낙방하고. > > 정말 마지막달에 독감걸려 목소리가 나오지않는데도 나와서 4시간씩 스터디하고 몸은 피골이 상접해서 처음엔 결핵환자로 생각할 정도었다. > > 이공부하며 위병걸려 약달고 산다는 얘길 들었을때 동병상련을 느꼈다. > > 요즘 나는 한약방에 침맞으러 다닌다. 원래있던 디스크가 도졌고 목에는 근육이 뭉치다 뭉쳐 혹처럼 튀어나왔다. > > 합격한 너도 내가 한만큼 그리고 떨어진 우리가 한 만큼 열심히 했으리라 믿는다. 교수님들 또한 정확히 자질있는 사람을 뽑아 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. > > 하지만 나는 너의 그 교수님을 향한 알량한 말한마디와 이제는 합격생이고, 그것도 기득권이라고 떨어진 우리모두를 실력없는 인간들로 폄하하는 너의 그 태도가 너무 싫다. > > 인기많고 돈많은 가수가 모두 다 노래 잘하지 않고 인기있는 배우가 다 연기 잘하지 않는다. > > 하지만, 잘났다 합격생. > > 노래를 못하건 연기가 똥이던 돈많이벌고 인기있으면 끝이니까. > > 너 잘했으니까, 이제는 이런데서 꼬리 그만 흔들고 조용히 공부하거라. 그래서 꼭 훌륭한 통역사가 되거라.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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