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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오늘은 북한의 도발 뉴스를 듣고 경기장 갔다가 남자 축구의 분패를 본 슬픈 날이었다 > > 먼저 양궁장에 갔다 돌아온 제자는 여자팀 우승자 윤옥희와 동메달 북한 선수 중간에 앉아 있다가 북한 도발 소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을 통역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열을 올렸다. 그랬을 것이다. 남한이면 남한, 북한이면 북한 한 쪽만읋 위해 통역하면 한 쪽에만 맞출 수 있는데 두 팀이 다 있는 가운데 정치적 질문이 쏟아졌으니 어린 마음에 얼마나 놀랐겠는가? 오늘 아침 난 내 북한 관련 기고가 예고성 있게 재현된 기분이었으리라. > > 양궁장에서 돌아온 제자와 함께 호텔의 저녁을 포기하고 택시타고 축구장으로 가 중국의 '1식3찬식품'이라는 회사에서 납품한 도시락(30위안)을 먹고 입장했다. > > 중동 팀 하고 붙으면 왜 힘을 못쓸까? 한우고기가 양고기보다 근기가 약한가? > 와일드 카드 박주영과 김정우도 헛발질에다가 힘을 못썼다. 체력저하? > 록키 3편에 나오는 흑인 미스터 T를 닮은 UAE의 골 키퍼는 정말 힘도 좋고 슛을 귀신같이 막아냈다. > > 승부차기를 위해 골키퍼를 바꾸자말자 어수선한 틈을 놓치지 않고 그들은 회심의 일격을 가했다. > 축구보고 통역하는 재미에 광저우 체재가 즐거웠는데 내일부터 닷새를 무슨 재미로 산단 말인가? > > 풀이 죽어 기자회견에 나온 홍명보 감독은 "아시안 게임의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역사를 되풀이하고 말았다. 마지막에 집중력을 잃었고, 골키퍼 체인지도 내 실수였음을 인정한다"고 말하고 인사도 없이 퇴장했다. > > 이어서 아랍어로 통역된 UAE 팀 회견에 나온 빨간모자 감독과 주장 미스터 T는 "우리는 와일드 카드를 한 장도 쓰지 않았고, 선수들 대부분이 89년 생이라 오는 올림픽 예선 등에서 더 잘 할 수 있다"고 했다. 한 중동 기자의 질문처럼 아시아 축구의 주축이 동에서 서로 이동 중인가? 양고기 먹고 털이 많이 난 그들의 검은 얼굴에 기세가 넘쳤다. 오늘 120분을 포함해 광저우에서 총 420분을 뛰었대나 뭐래나? > > 우리도 양고기를 더 수입해다가 먹어보면 다음에는 이길래나? 아니면 록키처럼 새벽에 일어나자말자 조깅 직전에 생달걀 5개를 깨어 마셔? 그래도 안되면 레옹처럼 남들 술 마실 때 흰 우유만 마실까? > > 그래도 25일 동메달 결정전을 보고 또 통역을 해야지...?? 이란도 중동국간데 일본은 중동국가 UAE를 이길 수 있을까?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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