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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안녕하세요? 저는 올해 외대 시험을 처음 봤고 전공 영어의 피를(?) > > 톡톡히 본 학생입니다. 기출문제와 경험자들의 충고로 시험이 어렵다는 것은 > > 알고 있었지만 이번 시험은 예외적으로 훨씬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. 어려운 > > 단어나 문장 구조가 아니라 시간 부족이 가장 큰 이유였다는 것은 학생들 > >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. 지금까지 1차의 객관식 시험에 대한 부작용들은 > > 이미 많이 제기했을테니 그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이번 시험에서만 한정하면 > > 과연 1차를 통과한 학생들이 영어실력으로 따졌을 때 1300명중 100명에 > > 들까하는 의문이 듭니다. 물론 시험에는 실력외에도 운이라는게 작용하고 > > 객관식이니 변수가 작용한다는 것을 인정한다해도 이번 시험에서는 > > 평소 실력이 좋은 학생들이 대다수 탈락하고 1차 모의고사등 1차 시험에만 > > 전력한 학생들이 많이 붙었습니다. 물론 그 분들도 실력이 있었겠지만요. > > 만약 에세이로 1차를 보거나 2차에서 보는 시험을 1차에서 봤더라면 1차 > > 합격자 명단은 많이 달라졌으리라 생각합니다. 이것은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요. > > 말이 길어졌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1차 시험의 불합리성입니다. > > 두번째는 그렇다면 1차 시험은 컴퓨터 채점이기 때문에 점수로 1등부터 1300등이 나와있다면 그 석차를 개인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것은 어떤지 > > 건의드리고 싶습니다. 통대 시험은 고시와 같아서 10년을 해도 안 되는 사람이 > 있는 반면 한 번에 붙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. 그러므로 자신의 성적이 > > 턱없이 낮다면 다시 한번 이 길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 그것이 > > 길잃은 어린 양들을 많이 구제하고 그 실력을 다른 유용한 곳에 쓸 수 있도록 > > 발길을 돌리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. > >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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