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프로필
곽중철 교수 소개
저서 및 논문
기사모음
자료실
강의자료
학사자료
사진으로 보는 통역
추억의 앨범
통/번역인 진로상담
현장이야기
게시판
자유게시판
Q&A
관련사이트
자유게시판
Q&A
자유게시판 글답변
이름
필수
비밀번호
필수
이메일
홈페이지
제목
필수
내용
필수
웹에디터 시작
> > > 세계 각처에서 영어교육이 새로운 산업의 하나로 대두하고 있으며 특히 일 본이나 한국의 경우는 그 열기가 대단히 뜨겁다. > > 그러나 그 열의가 지나쳐서 때로는 웃지 못할 일도 발생한다. 얼마나 정확 한 영어를 구사하느냐 하는 것은 그 나라의 자존심과 직결된다. > > 필자는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곳에서 잘못된 영어표현의 사례들을 목격했지만, 불행히도 한국의 경우는 그게 너무 심한 것 같다. > > 어떤 문서나 양식이나 표지판이나 설명서 상품광고 안내문을 영어로 작성할 때는 외국인들을 위한 것이다. 그러나 외국인들이 한국에 도착해서 읽게 되는 각종 영어표현이 잘못 되었을 경우 겉으로 말은 안 할지 모르나 속으 로는 한국 사람들의 문화적 수준을 낮게 평가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비웃을 것이다. > > 지금까지는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치더라도 명년 월드컵 경기 때 한국을 방 문할 수많은 외국인들이 그런 잘못된 영어표현을 보고 당황하지 않도록 서 둘러서 시정하는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. > > 필자는 지난 40년 간 미국 연방정부에서 근무했고 한국에 대해서 지대한 관 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. 仁川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보고 느꼈던 「잘못된 영어」의 사례들을 몇 가지 지적하고 싶다. 기회가 주어지면 전국 각지를 돌면서 그와 같은 「잘못 사용된 영어」를 지적하고 대치할 정확한 표현을 제시하여 시정을 건의할 것이다. > > > 「사례 1」 공항 출입국 신고서 > > 현재 공항에서 사용하고 있는 출입국 신고서에 「뒷면에 있는 신고서 작성 요령을 읽어보세요」란 의미로 사용된 영어 표현이 잘못 되었다. 「Refer to the back how to fill up」이라고 한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. 영어에서 「fill up」 하면 「어떤 용기에 액체를 채우다, 그릇에 물건을 채우다」 라고 할 때 쓰는 표현이며 서류나 신청서를 작성할 때에는 「fill out」를 , 양식의 빈칸을 채우라고 할 때에는 「fill in」이라고 해야 한다. 위와 같은 경우에는 「To complete this form, see the instructions on the back」 하면 좋을 것이다. > > > 「사례 2」 예술의 전당 자료 열람실 > >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 전당 자료 열람실 앞에는 외국인 방문객 들을 위한 안내문이 있는데 「일요일 공휴일에는 닫습니다」란 의미로 사용 된 영문이 잘못되었다. 「Closed on Sunday and national holidays」라고 했는데, 어떤 특정한 일요일에만 닫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요일에는 닫기 때문에 복수로 취급해서 「Closed on Sundays and national holidays」 로 고쳐야 하며, 열람 가능한 자료를 「Available materials: Book, film,-- -」이라고 여러 가지 자료를 열거했는데 그곳에는 책이 딱 한 권, 필름이 딱 한 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가 있기 때문에 「Books, films---」 로 고쳐 복수로 다뤄야 한다. > > > 「사례 3」 휴게실이 화장실? > > 서해안 어딘가에 가니까 횟집이 많이 있고 다방이 하나 있는데 한글로는 「 휴게실」이라고 크게 써 붙이고 그 밑에는 영어로 「Rest Room」이라고 토 를 달았기에 주인을 불러 잘못되었다고 말해 주니까 『돈을 많이 주고 이 간판을 만들었는데 당신이 뭘 안다고 잔소리냐』면서 화를 버럭 낸 일이 있 다. 韓英사전에 분명히 「휴식, 휴게」 는 「rest」 로 되어있고 「실, 방 , 공간」 은 「room」 이라고 했으니까 「Rest Room」 하면 되는 줄 알지만 , 영어에서 「rest room」 은 「변소, 화장실」을 의미한다. 시내 어떤 대 형건물 안에는 사무실 직원들이 짬짬이 휴식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어 놓고 간판에는 「Resting Room」이라고 써있다. 이런 경우에는 「화장실」 이란 오해는 받지 않겠으나 역시 영어 문화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 다. 커피와 음료수를 파는 곳이라면 「coffee shop」 이라고 하면 좋을 것 이고, 직원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라면 「lounge」 라고 하면 될 것이다. > > > 「사례 4」 남대문 시장의 maker 製 > > 남대문 시장에서 옷을 사는데 점원이 어떤 종류의 옷을 보이면서 『이것은 「maker 製」입니다』라고 하길래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한 적이 있다 . 곰곰이 생각해 보니 『이것은 유명 maker 의 제품입니다』 또는 『이것은 유명 brand 제품입니다』를 그렇게 말한 것 같다. 「maker」 는 「제작자 」 란 뜻인데 이 세상에 어느 상품치고 제작자가 없는 상품이 있겠는가. 「 maker제」 란 표현은 분명히 잘못되었으니 『유명 maker 의 제품입니다』 또는 『유명 brand 제품입니다』로 바꿔 말했으면 좋겠다. > > > 「사례 5」 Prime Time News > > 2001년 9월26일 오후 7시 50분 YTN 채널 뉴스 자막에서 「오늘밤 10시 프라 임 뉴스에서는…」이라고 예고하는 것을 보았다. 영어에 「prime news」 란 표현은 없으며 「prime time news」 라고 해야 바른 표현이다. 영어에서 「prime time」 하면 TV 시청률이 제일 높은 시간대 (8 p.m.~11 p.m.)를 말 한다. 시중 英韓사전에는 「prime time」을 「golden hour」 라고 풀이했는 데 「golden hour」 는 영어가 아니고 Konglish 이다. > > > 「사례 6」 생맥주집 > > 시내 여러 군데에서 생맥주집을 「Live Hof」 라고 한 곳을 목격 하였다. > > 생방송을 「live broadcast」 라고 하고 생음악을 「live music」 이라고 하지만 생맥주를 「live hof」 라고 하는 것은 도대체 영어도 아니고 어느 나라 말도 아니다. 생맥주는 영어로 「draft beer」 라고 해야 한다. > > 「사례 7」 Garden Restaurant > > 도시 외곽에 나가보면 잔디와 나무를 아름답게 조경한 정원을 끼고 있는 식 당을 더러 보게 된다. 屋內에서도 고객을 받을 뿐 아니라 屋外 정원에서도 나무그늘 밑에 테이블을 놓고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이런 식당을 「Garden Restaurant」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. 그러나 주변에 나무 한 그루도 없고 정원도 없이 건물만 덜렁 서 있는 식당에 「Garden」 또는 「 가든」 이란 간판을 써붙인 식당을 자주 목격한다. 「Garden」은 정원이지 식당이 아니다. > > > > 시내 곳곳에 「직매점, 대리점」을 의미하는 「outlet」을 한글로는 「아울 렛」 이라고 표기했다. 한국말에서는 음절과 음절 사이에서 자음과 자음이 연결될 때 발음이 변하는 (phonetic changes) 예가 아주 많다. 예를 들면 「전라남도」 를 「절라남도」 로, 「혁명」 을 「형명」 으로, 「앞마당 」 을 「암마당」 으로 발음하는 것이다. > > 그러나 이 원칙을 영어발음에 적용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. 자음을 있는 그 대로 발음해 줘야 한다. 어떤 사람들은 말을 빨리 연결하고 혀를 잘 굴리면 영어회화를 잘 하는 줄로 생각하는데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상대방이 못 알아 듣는 예가 허다하다. 힘이 들면, 자음과 자음 사이에서 약간 간격을 두고 발음하면 된다. 한국말 발음의 습성 때문에 많은 한국 학생들이 영어 발음에서 힘들어하고 실수를 하는 때가 있다. .... > > 월간조선 > 마이클 李의 바른 英語 강좌 "① Konglish 교정중"에서 (2001.11.04) > >
웹 에디터 끝
링크 #1
링크 #2
자동등록방지
자동등록방지
숫자음성듣기
새로고침
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.
취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