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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말재주는 타고 난다고들 합니다. > 주위에 우리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외국어도 잘하는 예를 많이 봅니다. > 나도 말과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 통역을 전공했지만 > 평소에는 사투리 억양의 말이 빠르고 불분명해 > 저런 사람이 어떻게 통역을...? 하지만 지금까지 왔습니다. > 하늘이 그렇게 쓰신 걸까요? > > 다른 한편, 통역이 매끄러운 말재주로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. > 전문적인 내용을 잘 이해한 후 > 다른 언어로 충분히 알아 들을 수 있게 전달하는 것이 > 말재주보다 더 중요합니다. > > 말은 연습하면 자기도 모르게 크게 늘 수도 있습니다. > 김수현 님의 글 솜씨를 보니 말도 잘 할 수 있을 것 처럼 보여요. > > 곽중철 > > > > ∴∴∴∴∴∴∴∴∴∴∴∴ 김수현님의 글 ∴∴∴∴∴∴∴∴∴∴∴∴ > 진부한 질문인줄 알지만 교수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. > > 저는 작년 입시에 실패하고 지금 일반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. > 일을 하고는 있지만 하고 싶은 것이 따로 있으니 언젠가는 다시 > 입시에 도전할 생각을 늘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. > > 제가 일하는 곳에 통역하시는 분이 한분 계신데 미국에서 태어나 > 대학까지 나오신 모국어가 영어이신 분입니다. 저희 사장님을 통역 > 하시는 분이지요.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한국어 교육을 철저히 > 시키셔서 한국어도 잘합니다. 물론 제 판단입니다만.... > 통역은 주로 한-영이 주류를 이룹니다. > > 저희 사장님은 앞에서 말씀하실때 격식차린 표현을 그리 많이 쓰시지 > 않거든요. 아주 쉬운 예화를 들어 이야기를 하십니다. 그런데 그런 > 말들이 어찌나 매끄럽게 통역이 되는지 항상 신기할 따름이지요. >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물흐르듯이 나옵니다. 물론 통역하시는 분 > 개인의 노력이 뒷받침 되었지요. 사장님의 어투를 이해하려고 일부러 >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려고 노력하고 해당분야에 대해 항상 공부를 > 많이 하십니다. 물론 가끔 아주 어려운 한자어가 나오면 잠시 당황하지만 > 상황을 눈치채고 바로 통역을 해냅니다. > >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..... > 제가 아무리 통역번역대학원을 나온다 해도 과연 그렇게 묘사하는듯한 > 말들을 매끄럽게 통역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. > 일반적으로 신문이나 뉴스에 나오지 않는 일상의 쉬운 표현들이 저에겐 >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. 바로 현장에서 부딪치며 배운것이 아니기 때문에 >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. > 최정화 교수님은 자신도 토종이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> 사실 최교수님도 어린 나이는 아니었지만 언어가 사용되는 현장에서 > 배운 실력 아닙니까? > > 과연 신문과 잡지, 뉴스를 끼고 앉아 공부하면서 그런 통역을 해낼 수 > 있을까요?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외국에서 오랫동안 공부하고 국내에 > 들어와 대학원 시험을 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과연 제가 그들과 > 경쟁이 될 수 있는 것인지요? 물론 그들보다 제가 한국어 실력이 낫다고 > 위안을 삼을 수도 있지만 제가 영어를 불편해하는 만큼 그들이 한국어를 > 어려워하고 있지 않는 것이 문제겠지요. > > 근래에 수석으로 졸업한 학생이 국내파였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그나마 > 용기를 얻긴 합니다만 그래도 교수님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 싶습니다. > > 글을 쓰다보니 왠지 노력하지 않는 게으른자의 변명이 되었네요. > 하지만 그 통역사분을 볼때마다 이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어서 >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.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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