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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[재미있는 월드컵] ‘파이팅’은 콩글리시 알고 써야 (2002.01.22) > > > > > 언제부터 싱글(Single·독신)이 되셨습니까? 부인과 아이도 있는 골프선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어떻게 될까? 언제부터 ‘싱글’을 치기 시작했느냐고 질문하려면 ‘싱글 플레이어’가 아닌 ‘싱글 핸디캡트 골퍼(single hadicapped golfer)’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. > > 지난주 글이 나간 이후,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셨다. 질문의 초점은 크게 두 가지. 다르게 쓰이는 용어가 그렇게 많으냐 하는 점이 하나요, 우리나라에서 관습적으로 쓰이는 용어를 바꿀 수는 없지 않으냐는 것이 둘. 보잘 것 없는 글에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하면서 나름대로 답변을 드리고자 한다. > > 외국에서는 축구장을 지칭할 때 ‘그라운드’보다는 ‘피치(pitch)’라는 단어를 훨씬 더 많이 사용한다. 잔디 구장을 뜻하는 론 그라운드(lawn ground)도 없는 용어. 이 말은 클레이, 케미컬 등과 구분되는 테니스 잔디 코트를 일컫는 말이다. 축구장 잔디를 가리키는 말로는 ‘뗏장’을 뜻하는 ‘터프(turf)’를 많이 쓴다. 전통적 응원구호인 ‘파이팅’도 외국인이 알아듣기 어려운 말이다. ‘싸움’을 뜻하는 이 말에는 격려나 지지의 뜻이 아예 없다. 외국에서는 이 경우 ‘나가자(Go)’라는 표현을 쓴다. 엘리트 스포츠라는 말은 영어에도 있다. 그러나 그 뜻은 우리의 용례와는 확연히 다르다. 엘리트 스포츠란 귀족 계급이 즐기는 스포츠, 예컨대 마상 하키 경기인 폴로 같은 경기를 지칭하는 말이다.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문맥에 맞는 단어는 ‘스포츠 엘리트’. > > 위에서 예로 든 기 용어들은 장기간에 걸쳐 널리 사용되어 왔다. 그리고 이 용어들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. 그러므로 굳이 이들 용어를 손 볼 필요는 없다. 다만 우리의 관습적 표현과 외국의 표현 사이에 이러이러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사용하는 것과 아예 모르는 것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해두고 싶다. > > ( 장원재 숭실대 교수 )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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