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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안녕하세요? > 곽중철 통역사님. > 제가 답답하기도 하고요.그래서 조언얻고자 글을 올리게 됩니다. > 따끔한 충고나 현실적인 조언 뭐든지 들었으면 해서요. > > 저는 지금 캐나다에서 3년정도 거주하고 있고요. > 다음달에 한국을 가는 여학생입니다. > 몇년을 있어도 영어라는게 네이티브 스피커가 아닌이상 > 안쓰면 녹슬기때문인 건 잘아실거라 생각됩니다,그래서 저도 > 거의 매일 과외선생님을 만나요. > 과외선생님은 지금 정치학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계시는 분이시고요. > 나이대는 많으시지만 항상 젊게 사시고 아직도 그분은 자신이 > 20대이라고 믿는 여자분이십니다.그래서 친구가 쉽게 될수 있었고요. > 굉장히 사소한 고민도 터놓는 그 분은 제앞에서 눈물도 보이시며 아픈기억이나 가정사까지 이야기하실 정도로 > 그정도로 친해지게 되었어요.박사님이시지만 일상에선 > 거친영어도 마구 하시구요.저도 같이 잘 어울리죠. > 그렇다고 제가 영어를 네이티브 처럼 한다는건 아니고요. > > 한번은 그분이 저에게 언어감각이 타고났다면서 슬랭과 이디엄을 >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한국사람을 그전엔 못봤다면서 칭찬을 > 하시더라고요.(제가 뭐 곽중철 통역사님 앞에서 잘난체 하는건 아닌거 > 아시죠?^^)전 정말 항상 제가 부족하다고만 생각하느데 그말이 반가운건 사실이구요. > 그런데 얼마전부터 그 슬랭과 이디엄에 대해 비난을 하시기 > 시작하시더라고요. > 정말 어느날 갑자기 그러더라고요. > 슬랭과 이디엄을 회사가서 써봐라,모든 이들이 널 머리빈애로 생각할거다 > 슬랭과 이디엄은 쓰레기같은 영어다,배우려고도 알려고도 하지마라 > 저는 그래서 한마디 반박은 했습니다. > 쓰진 않아도 적어도 알고는 있어야 한다고.. > 왜냐면 만약 외국인이 내게 슬랭으로 욕을 했을경우 > 적어도 알아듣고 방어는 해야하지 않냐고.. > > 그랬더니bullshit!이라고 하시더군요.ㅠ,ㅜ > > 근데 저도 나이가 있고..그리고 정말 회사가서 제가 슬랭과 이디엄을 > 쓰지도 않을테고 보통 대화중에서도 그냥 어려운 단어가 막힐때 > 대신 대체해서 이디엄을 쓰거든요.많이 쓰지도 않고요. > > 아무튼 요즘 많이 비난을 하시더니...제가 꿈이 통역사인 것을 알고 > 자존심 상하게 다른 학생과 비교하더라고요. > 그학생은 포멀한 영어를 하는데 널 보면 무슨 미군한테 영어를 > 배운거 같기도 하다고...걔는 통역사가 될거다..확신한다! > 이러세요. > 그래서 자존심이 상해서 요즘 높은수준의 > 단어를 쓰고(나도 고급영어 가능하다는 듯) 영어를 하면 넌 그런 너무 고급단어를 > 쓰려고 이곳에 왔냐고 하세요. > 정말 그분의 마음을 모르겠지만...(무슨 갑자기 심경의 변화신지 제가 > 미운건지) > 오늘은 그러시더라고요. > > 돌려서 말씀하시더군요. > 넌 슬랭과 이디엄을 많이 알고 잘 구사 하니까 그냥 > 외화번역가 되라.그리고 넌 영어로도 웃기니까 코미디언 하는것도 > 좋겠다 > 그러시면서 통역사는 저에게 맞지 않다고 그런 뉘앙스로 제게 > 세뇌?를 시키시네요. > > 겉으론 그러냐하며..듣고있었지만 돌아오는 길에 > 마음이 너무나 아팠고 정말 가슴속에서 뭔가가 끓어오르더라고요. > > 제가 비디오 번역가나 코미디언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요. > 저에겐 그소리가 넌 국제무대엔 어울리지 않아.방구석에서 > 번역이나 해!라는 소리로 밖에 안들려요. > 전 정말 통역사라는 직업 해보고 싶은데.. > 자꾸 너에겐 맞지 않다구 하시네요. > > 그럼 과연 맞는 사람은 누굴까요? > 그리고 슬랭과 이디엄을 잘알면 비디오 번역하는게 나은지.. > 저같은 사람은 국제무대에 서봤자 망치기만 할지... > 제가 그렇다고 국제무대에 만약 선다면 슬랭을 쓰면 절대 안된다는것도 > 알고 있는데.. 단지 친구들과 대화할때만 그러는데.. > 저의 의지를 마구마구 짓밟으셔서 마음이 아파요.그리고 이렇게 > 자존심이 많이 상한 적은 처음이네요. > 넌 절대 안돼!라는 식으로 요즘 집중적으로 계속...제꿈을 꺾는 > 그분이 야속해 지네요. > > 저는 정말 비디오 번역이 제격일까요? > 과연 어떤 사람이 통역사에 어울리는지... > 정말 슬랭과 이디엄은 쓰레기고 bullshit 인지...... > > 따금하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적인 조언이 곽중철 통역사님으로부터 > 듣고 싶습니다.아무래도 그동안 많은 일을 접하시면서 수많은 경험과 지식과 깨달음이 크실거 같아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. > >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.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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