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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정부 통역 평균 근속기간 21개월…수준미달 통번역에 국가경쟁력 멍든다 > 기사입력 2015-03-03 09:49 > [헤럴드경제=배두헌 기자] 길거리 외국어안내 표지판부터 국제회의ㆍ외교 협정문에 이르기까지 ‘수준 미달’의 통ㆍ번역이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. > ‘경제성’ 때문에 인턴을 활용하다 잇따른 번역 오류를 낸 자유무역협정(FTA) 문서로 국제 망신을 당하고도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경기 시상식에서는 아랍어통역사가 없어서 금메달을 딴 아랍권 선수가 다른 아랍권 선수들의 말을 영어로 간신히 통역하는 웃지 못할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. > 통번역 전문가들은 이같은 문제가 민간ㆍ공공부문 가릴 것 없이 ‘통번역에 대한 인식 부족’으로부터 비롯했다고 입을 모은다. > 3일 한국통역번역학회의 ‘공공번역과 국가경쟁력 강화’ 연구 자료에 따르면 중앙 정부부처를 포함한 14개 국내 공공기관 번역 담당자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근속개월은 21개월에 불과했다. > 이마저도 순환보직으로 번역 담당을 맡게 된 경우에는 8개월로 더욱 짧았다. >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지만 연속성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. > 군 통역장교 출신 A 씨도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. > A 씨는 “통역 장교들이 교육을 아무리 꾸준하게 받는다 해도 국방부장관ㆍ참모총장급 중요 회담을 치러내고 고급 문서를 번역하는 데 있어서 전문 통번역사에 미치기 힘들다”면서 “능력이 특출난 소수의 통역 장교가 이를 맡지만 이들도 금방 제대를 하기 때문에 연속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”고 털어놨다. A 씨는 “상황이 이런데도 군이나 정부 당국은 이에 대해 별다른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”고 덧붙였다. > 예산 문제로 저렴한 단가를 고집하다 관광 안내 책자 번역에 오류가 생기고, 수준 미달 통역으로 국제회의에서 낭패를 보는 일도 부지기수다. > 전문가들은 통번역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. 최소희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는 “비용 절감을 위해 고급 통번역가들을 고용하지 않았다가 문제를 겪는 국가기관이나 단체들이 여전히 많다”면서 “국제화 시대에 한 나라의 통번역 수준은 문화ㆍ 관광ㆍ 외교ㆍ 학계 등 많은 영역에서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”라고 강조했다. > 곽중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도 “통번역사들의 수준은 천차만별이지만 이를 알 수 없는 고객들은 경쟁을 붙여 저렴한 가격만을 찾는 게 현실”이라며 “지금이라도 선진국들처럼 국가 지원을 받되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‘통번역청’을 만들거나 국가 통번역인증제를 시행해야 한다”고 목소리를 높였다. > 한국통번역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곽 교수는 “업계 종사자가 많아지고 이해관계가 달라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. 이런 상황에서 국가경쟁력을 생각하면 정부가 나서야하는데 (정부에서는) 아무도 관심이 없다”고 질타했다. > badhoney@heraldcorp.com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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